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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전력 공급 우려로 Nscale의 에식스 AI 데이터센터에서 철수

마이크로소프트가 영국 기업 Nscale이 에식스 로턴에 계획한 AI 데이터센터에서 전력 공급 문제를 이유로 발을 뺐다. 이로써 해당 부지는 공개됐던 유일한 고객을 잃게 됐다.

AIHere 뉴스데스크· 1 분 분량🇬🇧 영국
주변 송전선과 연결되지 않은 채 비어 있는 대형 데이터센터 건물을 그린 평면 일러스트.
사진: BalticServers.com / Wikimedia Commons, CC BY-SA 3.0

마이크로소프트가 잉글랜드 에식스 로턴에 추진 중이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서 전력 공급 우려를 이유로 철수했다. 2026년 10월 18일 알려진 이번 결정으로 미국 기업과 해당 부지를 개발 중인 영국 기업 Nscale의 계약은 종료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시설의 가장 큰 계획 고객 중 하나였으며 핵심 임차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번 철수로 Nscale은 에식스 데이터센터와 관련해 공개적으로 밝혔던 유일한 고객을 잃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노르웨이에서 진행 중인 Nscale의 별도 프로젝트에는 여전히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압박받는 대표 프로젝트

2025년 공개됐을 당시 정부 장관들은 로턴 사업을 영국 최대의 AI 데이터센터로 홍보했다. 키어 스타머 정부는 그해 영국 AI 전략 발표에서 이 사업을 소개하며 '영국 최대 주권 AI 데이터센터'라고 불렀다. 개장은 2027년으로 예정돼 있었다.

이 프로젝트는 갈수록 의구심에 직면해 왔다. 2026년 3월 보도에 따르면 예정 부지는 여전히 작업용 비계 야적장으로 쓰이고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결정 약 한 달 전에는 전력 공급 문제로 시설 가동 시점이 상당 기간 늦춰질 것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위기에 놓인 상장 계획

투자자로 엔비디아를 둔 Nscale은 자사를 영국의 '주권' 데이터센터 공급업체로 내세우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월가 상장을 목표로 하며 최대 350억 달러(260억 파운드) 기업가치를 추진해 왔는데, 로턴의 핵심 임차인을 잃으면서 투자자 설득 논리가 약해질 수 있게 됐다.

Nscale 대변인은 "우리는 로턴 프로젝트와 영국에 대한 약속을 변함없이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해당 부지를 위한 대체 전력원과 영국 내 다른 확장 부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관계는 강력하고 장기적이라고 설명하면서, 회사가 '런던 전역의 전력망 문제'라고 부른 사안은 다른 계약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차질은 AI 인프라 붐에서 전력망 용량이 얼마나 확실한 제약 요인이 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데이터센터는 챗봇과 같은 서비스를 떠받치며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데, 이 전력을 확보하는 일이 영국 정부가 자국 주권 AI 역량을 키우려는 구상의 성패를 가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Nscale#데이터센터#AI 인프라#영국#전력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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