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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Weave의 500억 달러 부채, AI 호황에 투자자 불안 자극

엔비디아가 지원하는 CoreWeave의 주식과 채권이 하락하면서, 차입금으로 조달한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지속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AIHere 뉴스데스크· 2 분 분량🇺🇸 미국

Microsoft와 OpenAI 등 개발자에게 AI 컴퓨팅 파워를 임대하는 미국 기업 CoreWeave가 2026년 10월 15일 현재 AI 투자 붐에 대한 의구심의 새로운 중심에 섰다. 경영진이 대규모 계약 잔고를 강조했음에도 이 회사의 주식과 채권은 크게 하락했고, 이 여파로 기술주 전반의 매도세가 확산됐다.

엔비디아가 지원하는 이 기업은 가장 잘 알려진 '네오클라우드(neocloud)' 사업자 중 하나다. 네오클라우드는 고객이 자체 데이터센터를 갖추지 않아도 희소하고 값비싼 AI 칩을 쓸 수 있게 해주는 신생 클라우드 기업들을 말한다. 이 모델은 프로세서와 인프라에 막대한 선투자를 필요로 하며, 그 비용의 상당 부분이 차입금으로 충당된다.

우려의 배경이 된 수치

LSEG 데이터에 따르면 CoreWeave는 아직 흑자를 낸 적이 없으며, 약 50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다. 8월에는 연간 자본 지출 전망치를 40억 달러 상향해 350억~390억 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매출을 약 130억 달러로 예상하는 한편, 21억 3,000만 달러의 손실을 전망하고 있다. 투기등급인 2031년 만기 채권의 수익률은 약 16%까지 올랐고, 부채에 대한 채무불이행 위험을 보장하는 신용부도스와프(CDS) 비용은 약 1,000bp에 달했다.

마이크 인트레이터 최고경영자는 내부 메모에서 회사의 계약 잔고가 채무를 충분히 상회한다고 직원들에게 밝혔다. CoreWeave는 2분기 말 기준 1,042억 달러의 매출 계약 잔고를 보고했으며, 3분기 초에는 250억 달러가 넘는 신규 계약도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 역시 우려를 낮춰 잡으며, CoreWeave의 재무 상태가 개선되고 있어 구제금융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2032년 4월까지 CoreWeave의 미판매 용량을 모두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수요가 아닌 자금 조달이 문제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우려가 AI 수요 둔화보다는 인프라 구축 자금을 어떻게 조달하느냐에 더 가깝다고 말한다. XTB의 리서치 디렉터 캐스린 브룩스는 "CoreWeave는 빠르게 AI 거래의 '카나리아'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금리 상승은 차입 비용을 높일 수 있고, 칩은 더 새로운 세대가 나오면서 가치가 떨어져 교체 투자를 더 많이 강요하게 된다.

압력은 한 기업을 넘어서고 있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올해 AI 인프라에 7,000억 달러 이상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가트너는 2030년까지 네오클라우드의 약 80%가 문을 닫을 수 있다고 추정한다. 경쟁사인 Nebius, Applied Digital, Iren도 이번 매도세에서 하락했고, 대표적인 OpenAI 투자자인 SoftBank에 대한 채무불이행 보호 비용도 올랐다. Amazon, Alphabet, Meta, Nvidia의 신용 스프레드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훨씬 완만한 속도였으며, 이들 기업은 재무구조가 훨씬 탄탄하다.

이번 여파가 얼마나 큰 피해를 낳을지는 CoreWeave의 사업이 어떻게 재편되느냐에 달려 있다. 대형 기술기업과의 연계 자체만으로 이 회사의 실패가 더 광범위한 금융위기로 번진다는 뜻은 아니지만, 대출이 조여지면 다른 AI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CoreWeave#엔비디아#AI 인프라#데이터센터#금융시장#네오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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