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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AI 발 증시 급락 속 코어위브 옹호… 반등 이끌어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코어위브의 재무 건전성을 옹호하면서 반도체주 압박이 완화됐고, 2026년 10월 15일 S&P 500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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랙 서버가 늘어선 데이터센터와 상승하는 주가 차트를 함께 그린 일러스트.
사진: Maurizio Pesce / Wikimedia Commons, CC BY 2.0

2026년 10월 15일과 16일 글로벌 증시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지출에 대한 우려로 이어진 매도세 이후 회복세를 보였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는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업체이자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사인 코어위브의 재무 상황을 옹호했고, 이는 반도체주 급락세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 S&P 500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끝내고 상승 마감했다.

시장의 핵심 우려는 AI 인프라에 쏟아붓는 막대한 자금이 기업이 현실적으로 거둘 수 있는 수익을 앞지를지도 모른다는 점이었다. 코어위브의 신용위험 지표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이러한 우려는 더욱 커졌고, 주로 부채로 조달되는 데이터센터 구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넓어진 상승세

10월 15일의 상승세는 기술주를 훨씬 넘어섰다. 종목을 동일 비중으로 계산한 S&P 500 지수는 1.4% 올랐고, 이는 매수세가 폭넓은 종목에 걸쳐 나타났음을 시사한다. 한편 수년 만의 최고 수준인 채권 금리는 투자자들이 고정금리 상품의 매력이 다시 높아졌는지 따져보게 만들었다.

크로스브리지 캐피털의 마니시 싱은 AI에 대한 수요와 장기적 기회는 실재한다고 말하면서도, 인프라에 투자하는 모든 기업이 주주에게 높은 수익을 안겨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싱은 "AI가 미래일 수는 있지만, 부채 상환은 여전히 오늘의 문제"라고 말했다.

워시 연준 의장과 아시아 칩 제조사

10월 16일 오전에도 주가는 계속 올랐고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견조한 물가 지표에도 불구하고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지 않았고, 이달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내재 확률은 25% 이상에서 15%로 낮아졌다. 워시 의장은 또한 AI를 미국 경제에 중요한 기회로 평가해 기술주에 추가 지지를 보탰다.

이스탄불 시간 오전 8시 20분 기준 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1.6% 상승했고, S&P 500 선물은 한때 0.6%까지 낙폭을 키웠던 손실을 모두 지우고 0.2% 높은 수준에서 거래됐다.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4% 넘게 올랐고, 한국 코스피는 전날 큰 폭으로 하락한 뒤 4% 반등했다. 금 가격은 온스당 약 4,175달러로 소폭 올랐다.

이번 반등은 투자자들이 여전히 AI 성장 스토리를 믿고 있지만, 그 자금 조달 방식에 대해서는 점점 더 까다롭게 따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차입 의존도가 높은 인프라 기업들의 재무제표는 앞으로 몇 달간 시장 심리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계속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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